목록IT/리눅스 (4)
altair의 프로젝트 일기
개요 학기가 시작하기 얼마 남지 않았다. 유닉스·리눅스 시스템 관리 핸드북이라는 책을 요새 읽고 있다. 정말로 추천할만한 컴퓨터 분야 고전 중에 하나다. 이 책의 몇 가지 예제를 따라하기 위해 아치 리눅스를 데스크탑에 설치했다. 그러던 중, 리눅스 환경을 노트북에도 설치해 밖에서 사용하고 싶었다. Vim 사용이 조금 익숙해지면서 무거운 IDE가 없더라도 충분히 원활하게 코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굳이 무거운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다면 Vim을 사용해 가볍게 밖에서도 노트북으로 코딩할 수 있지 않을까? 리눅스 노트북 그래서 내게 노트북이 없냐하면 그건 또 아니다. 2020년 형 맥북 프로 13인치가 있다. 마음 같아서는 이 맥북에 macOS를 밀고 리눅스를 깔고 싶다. 어떤 리눅스 배포판은 일상적인 환경..
방학 동안 리눅스 민트, 우분투, 오픈 수세, CentOS, 페도라를 사용해 봤다. 민트를 가장 오래 썼고 그 환경에서 여러 프로젝트도 개발했다. WordFinder와 PasswordManager는 민트에서 PyQt5로 개발했다. 그것 외에 일상적인 운영체제 사용 경험에 있어서 느꼈던 점을 쓰고자 한다. 실사용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던진다. '이거 실사용할 때 불편하지 않나요?' '실사용에 가장 좋은게 뭔가요?' 운영체제에 한정해서 볼 때, 실사용하기 알맞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누구는 실사용을 생각한다면 윈도우 말고는 대안이 없다고 한다. 또 누구는 오히려 리눅스가 실사용에 더 편하다고 한다. 이런저런 논의들을 보며, 한 유튜버가 자유도에 대해 논한 영상이 떠올랐다. 과연 ..
마지막으로 글을 쓴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 가는 것 같다. 기말고사 시즌이라 시험 준비에 바빴기 때문이다. 그동안 리눅스 민트를 쓴 경험을 다시 한 번 다루고자 한다. 그동안 별로 안썼다 리눅스가 대단하고 매력적인 것도 맞고 리눅스 민트가 우아하고 빠른 것도 맞지만 사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안쓰게 되었다. GRUB 화면에서 윈도우를 선택하는 것이 익숙해졌다. 코딩할 때는 리눅스에 있는 것들이 모두 있고 더 편한 환경들도 제공되는 맥을 썼다. 한 달여 기간 동안 리눅스 민트를 쓰면서 느꼈던 리눅스만의 단점을 (정확하게는 리눅스 민트의 단점을) 말해보고자 한다. 굳이? 리눅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타깝지만 사실 '리눅스만'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언제나 '리눅스도' 할 수 있는 것들만 있다. 오..
리눅스 민트 라즈베리파이를 저번 겨울 내내 주물럭 거렸다. 처음에는 정말 어색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리눅스의 터미널은 온갖 오류들을 잡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하며, GUI가 없는 라즈베리파이 OS Lite의 폴더들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정말 친숙한 도구가 되었다. 라즈베리파이와 구르다보니 어느 새 리눅스가 익숙해졌다. 이번에 어머니가 새로 노트북을 장만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노트북이 내 손에 들어왔다. 언젠가 리눅스 계열 운영체제를 제대로 써보고 싶던 나는 그 구형 노트북에 여러 OS를 깔아 사용해보았다. 우분투부터 시작해서 데비안, 아치 리눅스까지 깔아 사용해봤다. 노트북 사양이 낮다보니 우분투 같이 비교적 무거운 OS는 사용하기 힘들었다. 그렇다고 아치를 쓰자니 그동안 데비안 기반인 라즈비안만 써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