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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air의 프로젝트 일기
Diary 프로젝트 일기 (1) - 동기
한 때 새티스팩토리와 팩토리오라는 게임을 아주 열심히 했던 적이 있다. 둘 다 굉장히 복잡하고 광활한 공장을 짓는 게임인데, 친구하고 내 홈서버에 게임 서버를 올리고 같이 멀티플레이를 했던 즐거운 기억이 있다. 그렇게 복잡한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저 돌을 먼저 캐야할까? 저 석탄을 먼저 캐야할까? 정찰을 먼저 해야할까? 어느 정도 완성된 게임 속 공장의 사진이다. 뭐가 뭔지 알아보기 힘들지 않은가? 마치 아랍어로 쓰인 글을 본 것 같은 이런 경험을 나는 '까만건 글씨요, 하얀건 종이로다' 상태라고 부르곤 한다. 림월드라는 게임을 만든 게임개발자 타이난 실베스터는 자신의 책 '게임 기획의 정석'에서 이러한 상태가 발생하는 이유가 정보의 과잉 때문이라고 했다..
IT/기타
2025. 1. 22. 10:22